〔업코리아=서채원기자〕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새로운 예술 장르, Street Art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피티 아트 페스티벌’이 한국에 본격 상륙한다.

Graffiti는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해 대형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 행위로, 미국 뉴욕의 브롱스등 슬럼가에서 시작된 문화로써 태동은 서브 컬쳐였지만 현재는 랩퍼, DJ, 비보이와 함께 힙합의 4대 요소로 불리는 공연 장르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도 끼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그들의 한을 예술로 표현을 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활동할 공간과 인식이 부족한 한국에서는 거리의 낙서로만 치부되어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것이 다반사이다. 

공연 기획사 폴루션은, 이런 안타까움을 개선해 Graffiti Art를 한국인의 감성과 끼가 스며든 새로운 문화 Contents로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 상반기 '2017 SAAF in Korea (Street Art Awards Festival)‘를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SAAF 행사가, 끼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표현의 자유, 공간과 기회를 주고 한국인만이 표현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contents로 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다.

내년 본 행사에 앞서 사전 홍보의 일환으로 오는 10월12일(수) 경기도 부천 북부역 마루광장에서 ‘Pre-2017 SAAF in Korea'를 연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천시 등이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중인 세계적인 그래피티 Artist인 Jay Shogo가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이고, 세계 유명 예술가들의 그래피티 작품도 전시된다.